[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정부가 오는 2월에 백신 도입이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중으로 다국적제약회사 화이자, 얀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을 먼저 추진하고. 모더나사와는 내년 1월 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이 순조롭게 성사되면 정부의 4,400만 명분 접종을 위한 물량 도입 계획은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도입이 되면 2~3월부터 백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3월을 시작으로 구매 백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짧은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접종계획과 연동해 개별기업에 단계별 공급물량 조절을 요구해 적정량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확보 목표 물량은 기존 선구매 계약을 완료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4,400만 명분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화이자 1,000만 명분, 모더나 1,000만 명분, 얀센 400만 명분과 함께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 명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도입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12월 중 예방접종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기관 및 접종인력 확보, 접종요원 교육 등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백신 4,400만 명분 구매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은 약 1조3,000억 원으로, 기정예산과 2021년도 예비비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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