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기자 = 문화재청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2020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문안, ▲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문안, ▲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문안을 목표로, 올 한 해 동안 전국 1,000여건의 문화재(국가지정문화재 350여건, 시도지정문화재 650여건)에 설치된 약 1,400여 개의 안내판을 알기 쉽고 보기 쉽게 개선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 2020년 정비사업 추진성과 공유, ▲ 우수사례 시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수사례는 전문 평가위원회에서 사업집행의 충실도, 안내문안 완성도, 사업추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담당자는 안내판 개선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점(기관·개인 각 1점), 문화재청장상 9점(기관 5점, 개인 4점)을 각각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대전광역시는 기초자치단체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서 직접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였으며, 교사·공무원·향토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협업하여 문안의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쉽고 창의적인 안내문안을 작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양평군 담당자인 임혜민 학예연구사는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면, 사진, 만화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한 참신한 시도를 보여주었으며,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완성도 높은 안내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재청은 이번 시상식에서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 담당자들이 전해주는 사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장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년도 안내판 정비사업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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