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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는 특검, 최순실 재산 밝히나... 오늘 오후2시 소환…재산의혹 추궁 예정

등록일 2017년02월25일 09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朴대통령 관계 통한 재산 형성 의혹
- "국내 재산 조사 위해 소환…최종수사발표 때 종합해 말할 것"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씨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2017.02.24
[뉴서울타임즈 사법] 조현상 기자 = 특검 연장에 사실상 실패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국내 은닉재산에 대해 추궁하기 위해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지난 24일 "내일 오후 2시 최씨의 국내 재산 조사를 위해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순실씨에 대한 재산 문제는 최종수사발표 때 종합해 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용해 재산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최씨의 아버지 최태민 목사가 박 대통령과의 재산관리인 행세를 해왔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검은 이미 전두환·이명박 정권 당시 인물인 허화평 전 보안사령관 비서실장·박재성 전 이명박 대선캠프 상임특보,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까지 조사하며 최씨의 재산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에 최씨와 관련한 인물들 40여명에 대한 재산조회를 신청하기도 했다.

특검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으로 된 차명 재산 일부를 발견하기도 하는 등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날 특검은 최씨 본인에게 은닉재산과 관련해 직접 캐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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