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4일 북한과 이란이 왜 핵무기를 가지면 안되냐는 본회의 발언이 나왔다.
이에 송 의원은 국회 본회의 중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트 찬성토론에서 "미국은 5,000개가 넘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북한과 이란에 핵을 가지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냐“는 발언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 취지가 왜곡되었다고 해명했다.
발언의 본래 취지는 ”NPT가 미국 등 유엔안보리상임위 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의 핵 보유 기득권의 유지는 인정하면서 다른 나라의 핵 보유를 반대하는 것은 불평등한 것"이라고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확산을 막는데 기여하는 측면 때문에 NPT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NPT가 최소한의 정당성을 가지려면 핵 보유국은 핵을 가지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 핵으로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비핵보유국들이 핵을 갖고 싶은 동기를 포기할 것 아니겠냐"고 발언했다면서 언론의 보도가 취지에 반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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