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한국형 달 궤도선(KPLO,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의 심우주 통신을 담당하기 위한 심우주지상국이 ’22.3월 완공을 목표로 정상 구축 중이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12일 밝혔다.
심우주지상국의 안테나 시스템 구축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12월 11일에 경기도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 상량은 중량 100톤, 직경 35m의 반사판을 750톤급 대형 크레인으로 안테나 기초대에 장착했다.
향후 심우주지상국은 약 384,400km 거리의 달에서 운영될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하며, 달 궤도선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달 궤도 진입 및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을 제어하며, 달 궤도선이 관측한 데이터를 수신하는 등 우주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최초로 달 궤도선 개발을 추진 중인 「달탐사사업」은 조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설계를 마치고 총 조립에 정상 착수하는 등 ’22년 8월초 발사를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형 달궤도 우주선 심우주지상국 사업기간은 지난 2016.1월부터 시작해 2022.7월에 완공을 목표로 현재 2,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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