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95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검체 검사 확대로 확진 세를 서둘러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2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1,736명(해외유입 4,86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950명 중 지역발생은 928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662명으로, 전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609.3명을 다시 큰 격차로 넘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6명으로 총 31,493명(75.4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9,6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8명(치명률 1.3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 필리핀 2명(2명), 방글라데시 2명, 러시아 3명(2명), 일본 1명, 유럽 : 불가리아 1명(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터키 1명(1명), 헝가리 1명, 크로아티아 1명, 아메리카 : 미국 7명(2명), 아프리카 : 알제리 1명, 에티오피아 1명으로 괄호 안은 외국인 수를 나타낸다.
방역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이제 무슨 변명으로 책임 회피를 할지 궁금하다"고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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