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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눈보라 강추위 찾아와 오후부터 찬 바람…다음주 폭설 대비

등록일 2020년12월12일 16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중북부지방은 저녁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탁했던 공기가 오전과 달리,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였으며 큰 추위도 없습니다.

다만 내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져 내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월요일 아침 서울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내일(13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 강원이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오후에는 전북, 경북 북부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 북부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휴일인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새벽에 수도권에 눈이 시작되겠고, 낮 동안 남부 지방은 비의 형태로 내리겠는데, 내일 하루만 중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7cm의 눈이 쌓이며 대설특보가 내려지기도 하겠습니다.

* 예상강수량(13일)
- 서울경기, 강원, 충북 : 5~10mm
- 충남, 전북, 경북북부 : 5mm내외

* 예상적설량(13일)
- 경기동부, 강원영서(산간), 충북, 경북북부산간 : 3~8cm
- 서울, 경기서부, 충남북부, 충남산간, 전북산간 : 1~5cm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0도, 춘천과 안동 -4도, 대구 –1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서울 3도, 대전 3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결빙 전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와 인도, 교량 등이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월요일인 모레(14일)는 한파와 더불어 출근과 대입 면접 등 외부 활동이 집중되는 시간에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사전에 교통정보 등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강풍 전망]
내일(13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경상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14일부터 16일 사이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영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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