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중앙아시아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인 산림이슈에 대응하고 지역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12월 2일 우즈베키스탄 임업연구원(Research Institute of Forestry, RFI)과 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약은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산림과학연구 수행을 위한 연구원 간 협력, 경험 공유 및 전문가 파견 ▲포럼, 세미나, 회의 등의 행사 공동 개최 ▲산림과학에 관한 자료와 문헌 등 발간 및 공유를 통한 지식 확산 등 협력이 가능한 분야라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 간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산림, 임업, 산림환경에 관한 연구 및 관련 분야의 과학적 경험을 교류하고 두 기관의 역량강화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의 산림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랄해 산림복원 등 사막화 및 가뭄방지 같은 주요 산림이슈에 대응하기 위하여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임업연구원과의 국제협력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여 유라시아 산림연구협력을 증진할 것”이라 말하며 “중앙아시아 아랄해 건조지 녹화를 중심으로 산림복원 협력체계 구축 등 국립산림과학원의 역할을 증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산림연구자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우선하여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림 및 경관복원과 더불어 건조지 녹화에 산림과학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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