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제145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호주 영주권을 포기하고 임관한 공군 장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최안나 소위(만 30세, 정보).
고등학생 때 공군사관학교 생도를 보며 군인의 꿈을 키웠던 최 소위는 2013년 제216기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근무하다 전역 후, 2016년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호주로 넘어가 영주권을 취득했다. 이후, 공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진로를 결정하면서 호주 영주권을 포기하고 지난 8월 말 입대했다.
최 소위는 호주로 건너간 뒤에도 군인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호주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군인의 길을 가려면 대한민국 공군 장교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번 제145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하여 합격했다.
최 소위는 “해외에 사는 동안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 되는 것을 계속해서 꿈꿔왔다.”며, “이번 임관이 국가가 준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하며 조국에 헌신하는 공군 장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안나 소위(만 30세, 정보), 공군 부사관 전역 후 취득한 호주 영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 재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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