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휴일인 오늘(29일)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추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수능일이 있는 이번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오늘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라 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충남과 전라내륙은 구름이 많음, 전라 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 산간에는 눈발이 흩날릴 때가 있겠습니다. 한편, 울릉도, 독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개겠습니다.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찬 바람이 함께 불고 있어 거리는 여느 때보다 더 한산합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설악산 기온이 무려 영하 12.7도까지 곤두박질하며 한겨울 강추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역시 기온도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고, 그 밖에 철원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6.1도 파주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12월 중순의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을 지나 12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상청 예보관에 따르면 대기 5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중부 지방에 머무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상 5도 내외를 보이는 곳이 많아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서울 아침 기온이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영하 3도 선을 유지하는 등 이번보다 더 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이후 수능 예비소집일과 수능일에는 기온이 조금 오르지만, 여전히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또 매서운 추위 속에 휴일까지 충남 북부와 제주도 산간 일부 지역에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0m, 남해상에서 0.5~3.0m,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4일은 충남, 전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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