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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숙, 의약품 구매시 폐의약품 처리 어떻게 할래?…법안 발의

등록일 2020년11월24일 0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약사는 복약지도시 폐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약회사는 의약품 포장지에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표기하며, ▲식약처장은 ‘폐의약품 수거의의 날’을 정하여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2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법안을 발의하면서 지난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를 위해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Take Back Day’를 소개하면서, 상당량의 폐약품들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사용하고 남은 의약품들이 폐기되지 않은 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유통돼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상당수 국민이 폐의약품의 처리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접하지 못했고,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낭비되는 의약품 설문조사를 위한 조사 용역 결과’자료에 따르면, 복용하고 남은 약에 대한 처리방법 들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5.9%였고, 약국·의사·보건소 등에 가져다주었다는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최 의원은 “개정안의 취지는 많은 국민이 폐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해 알게 하는 것이다.”며 “안전한 폐의약품 처리로 국민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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