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서울 새 철도망 계획인 면목선이 포함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었다. 도시철도망 계획은 민자 건설을 목표로 진행되어 오다가 재정투입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시간이 걸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차 서울 철도망 계획)을 승인하고 관보에 고시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2차 서울 철도망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했던 사안으로 시·도지사는 10년 단위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차 서울 철도망 계획에는 ‘지역균형발전 철학’이 담겨있다. 지하철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없앰과 동시에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서울시는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이으며 면목동을 관통하는 면목선을 강남·북 균형발전 측면에서 핵심 사업으로 꼽는다. 실제 착공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 절차가 진행된다.
면목선 9.05㎞ 노선은 2021년부터 2030년 이내 건설비는 정부•서울시 재정에서 총 사업비 약 9천억대로 재정을 투입하여 건설된다.
2차 서울 철도망 계획 중 면목선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서 회의원( 중랑구갑,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은 “탄소배출 없는 철도교통 증대와 면목선을 강력히 요구해오던 서울시립대, 전농동, 장안동, 면목동, 망우동, 신내동을 비롯한 중랑구와 동대문 거주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면목선'은 청량리역 ~ 서울시립대 ~ 전농동 ~ 장안동 ~ 장안교 (면목5동) ~ 면목역 ~ 겸재삼거리 ~ 우림시장 ~ 신내지하차도 ~ 중랑구청 ~ 능산삼거리 ~ 신내역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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