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지면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으로 국내 발생 255명 해외유입 16명을 기록하며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1004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환자가 줄어든 이유는 주말 검사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1일 0시 사이 2만3303명의 검사가 이루어졌지만, 주말인 21~22일 0시 사이와 22~23일 0시 사이는 각 1만2144명, 1만3245명의 검사가 진행돼 약 1만 건 정도 줄었다며 월요일인 오늘(23일)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에서 208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부산 4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1명, 강원 11명, 충남 8명, 전북 9명, 전남 5명, 경북 4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었다. 세종과 충북은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 사회에서 11명으로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 러시아 3명, 폴란드 3명, 영국 1명, 터키 1명, 미국 2명, 캐나다 1명, 모로코 2명, 탄자니아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73명으로 총 2만6539명(85.60%)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3956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09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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