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장상호 기자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 'DX KOREA 2020'(Defense Expo Korea 2020)이 지난 18일 개막되었다.
'DX KOREA‘ 국방외교 시범행사로 20일 양평 육군 종합훈련장에서 6개국 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기동 시범이 펼쳐졌다.
하지만, 19일 UAE 군관계자를 초청하여 같은 훈련장에서 실시한 시범행사중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晛弓)' 오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날 행사에서 안전을 이유로 시범 사격은 실시되지 않고, K-2 전차와 K-21 장갑차에 외빈들이 탑승하여 실제 기동하며 체험행사로 대신했다.
당초 군과 조직위 측은 초청국 외빈 앞에서 AH-64 아파치 가디언 헬기의 공중 엄호사격과 K-2 전차, K21 장갑차, K-9 자주포, K-30 비호 등 국산무기 사격 시범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기사 사진은 이날 기동 시범에 참가한 K-105A1 105mm 자주포가 펼치는 전개 방열 사격 및 철수 과정이다. 방열 후 초탄발사까지 1분, 이동에 30초밖에 안 걸릴 정도로 기동성이 좋다.
K105A1 자주포는 105mm 견인곡사포를 5톤 트럭에 탑재해 자주화하고, 자동사격통제시스템과 위치확인시스템을 적용하여 운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개념 무기체계이다. 기존 견인포가 9명의 운용인원이 필요하지만 자동화에 따라 5명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포 운용 자체는 운전병과 기관총 경계를 제외하고 3명 이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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