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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옮긴다면서…여의도 기념관 101억 쏟아 고친다”…국회사무처 리뉴얼 사업

- 헌정기념관 리뉴얼 사업, 결산 시정요구 반영하여 2019년부터 旣추진 중

등록일 2020년11월19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헌정기념관"은 각종 헌정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의회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되어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국회 기능 전체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의도 국회에 위치한 헌정기념관 리뉴얼 공사에 101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에 국회사무처가 입장을 내놨다.

사무처는 “헌정기념관 리뉴얼 사업”은 1998년 개관 후 20년이 지난 헌정기념관의 내·외부 전시환경을 체계적·통일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의 역사와 의회 민주주의 관련 전시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구성하여, 국민들을 위한 품격 있는 문화 공간인 “국회 헌정박물관(가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8년 「2017회계연도 결산」 심사 시 ‘헌정기념관 전시실의 체계적 개편 방안을 마련하라’는 시정요구를 수용하여,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등을 거쳐 2019년 총사업비 158.6억원 규모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16.1억 원을 투입하여 외부 건축 공사를 완료하고, 전시 및 편의 공간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22년 초 사업 완료 예정)

국회사무처는 향후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리뉴얼되는 국회 헌정박물관(가칭)을 국민들이 국회의 역사와 의회 민주주의를 교육ㆍ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회의 세종시 이전 여부에 따른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외교 활동 예산의 경우, 현 시점에서는 2021년도 코로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백신 개발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완화 또는 종식될 경우 초청·방문 외교, 국제회의 등 다양한 의회외교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대비, 올해 대비 소폭 감액한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했다.

특히, 2021년도에는 ▲미국 대선 후 전통적 우방 관계 지속·발전을 위한 미국 의회 신임지도부와의 교류 필요성, ▲한-러 수교 30주년 계기「한-러 상호교류의 해」가 2021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올해 계획하였다가 실시하지 못한 국회의장 러시아 순방 및 의원외교단체 러시아 방문, 러시아 하원의장 및 상원 외교위원장 초청외교 추진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관계 개선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원외교 전개 등 의원외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헌정기념관 리뉴얼 예산, 의원외교활동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국회사무처 소관 예산안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며, 국회사무처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각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차질 없는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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