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애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우리나라에서 하루 2백명대를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백신개발과 관련한 긍정적인 중간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에 우리 국민 3,0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그 외 최소 2,000만 명분 이상을 여러 제약회사를 통해 확보하기 위한 협상과정 중에 있다.
현재 주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선도기업들과는 모두 협상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목표 달성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정부가 판단하고 있다.
가급적 11월 내에 어떤 백신을 어떠한 방법으로 확보할 것인지 세부적인 백신확보 계획을 정리하여 발표하도록 하겠는 정부는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나, 백신의 접종은 백신의 생산뿐 아니라 안전성 확인을 비롯한 공급체계 준비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은 거리두기 준수와 생활 속 방역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
특히 2주 뒤에는 수능이 예정되어 있어 1.5단계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해졌다. 지난 1년간 열심히 학업에 열중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전국민이 방역에 동참해줄 것을 정부가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