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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회외교포럼 한-EU 회장에…미래지향적 동반자로 협력 필요

- 중진의원 역량으로 한-EU 의원외교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과학외교 강화할 것 -

등록일 2020년11월18일 02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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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의회외교포럼 한-EU 회장으로 위촉됐다.

제21대 국회의회외교포럼은 지난 2019년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희상 의장 제안으로 출범되었으며, 중요외교 현안에 대한 신속대응 및 의회 차원의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의원외교단체로 만들어졌다.

제21대 국회의원회교포럼은 국가 및 권역별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EU 외 총 11개로 이루어졌으며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회장을 선임한 국회의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EU는 2010년 체결된 기본협정과 FTA를 양대 축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2019년 기준, EU는 수출 528억 달러, 수입 558억 달러로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의 제3대 교육 동반자자 최대 對한 투자 주체로 양측 간 경제·통상 관계 강화 노력이 중요한 상대국이다.

특히 과학기술 측면에서 과학기술협력 협정 체결, ITER 사업, 갈릴레오 프로젝트 등 대형기초과학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쟁협력 측면에서는 한-EU 경쟁협력 협정 체결, 한-EU 경쟁당국 간 정책협의회 개최를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국회는 유럽의회 한반도 관계대표단과 상호교류해왔다”라며 “앞으로 한-EU 의원단과 함께 의원 전문성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나가겠다”고 회장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EU와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무역통상, 과학외교,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등 모든 분야에서 EU 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각 국가 권역별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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