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가 되라. 11월 15일 주일설교. 이영훈목사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3:15~17]
이영훈 목사
1620년, 영국에서 102명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거러나 신대륙에 정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첫해 겨울,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으로 102명 중 44명이나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좌절하지도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얼마 되지 않는 곡식을 두고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감사의 예배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추수감사절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고난 중의 감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사를 드리려면 먼저 마음에 주님의 평화가 넘쳐나야 합니다.
1.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충만하라
마음에 염려 근심 미움이 가득하여 마음에 평화가 사라지면 절대로 감사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돈, 명예, 권력, 관계가 가져다주는 평안은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하늘의 평강이 임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요 10:27),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임하면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게 되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안에 분쟁과 갈등이 사라져 온전한 연합을 이룰 수 이께 됩니다.
2. 감사하는 자가 되라
사도 바울은 골새의 교인들에게 감사의 사람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감사에 있습니다. 주님은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감사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부어 주시니다.(시5:23)
그러나 내 힘과 능력으로는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야 진정한 감사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의 밤, 슬픔의 밤이 다가와도 주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감사의 사람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3. 말씀 안에 거하라
우리가 세상의 음성을 들으면 늘 절망하고 낙심하고 원망하게 되지만, 주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고난 중에도 소망을 품고, 기뻐하며, 감사가게 됩니다. 우릭 주님으 말씀 안에 거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요 15:7),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문제와 상처를 치료해주시며(요 15:10), 놀라운 기쁨으로 충만하게 만들어주십니다.(요 15:11),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때 환난 중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의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충원합니다. [아멘)
[뉴서울타임스] 조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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