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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빈자리 현대상선 & SM상선 빈자리 메우기 본격적 나서

등록일 2017년02월23일 08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즈] 배순민 기자 = 1위 국적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국내 해운업계의 컨테이너 수송 능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현대상선과 SM상선이 빈자리 메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다음달 베트남과 태국을 기항하는 컨테이너선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첫 출항 이후 1~2주 간격으로 아시아·미주 지역으로 가는 다른 노선도 출항한다.

SM상선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아시아·미주 지역 영업권을 인수해 설립된 SM그룹 계열사로, 한진해운 인력 200여명과 물류운영시스템·고객관리시스템·광양터미널·경인터미널 등 유무형 자산을 확보해 컨테이너선 확보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 선사는 용선(임대)과 사선으로 1000TEU에서 6500TEU급까지 중·소형 선박 12척을 구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상선은 해운 불황기에 해운 얼라이언스(동맹) 없이 후발 주자로 뛰어든 데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SM상선은 조기에 회사를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원톱' 선사로 남은 현대상선도 4월 세계 해운 얼라이언스의 대대적 개편을 앞두고 차근차근 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고, 이 회사는 최근 신용등급이 D등급에서 BB등급으로 오르고, 한진해운의 해외 터미널 자산 4곳을 확보하면서 영업력 제고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달 중에는 한국선박해양을 이용해 보유 선박 10척을 매각·재용선하고 자본을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2000억원 이상의 손익 개선과 5000억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도 오르고 있으며, 미국 해운조사전문업체 '피어스'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미주 서안 노선 물량은 지난 1월 한 달간 점유율 6위(7.5%)를 차지했다. 처리 물량은 주당 1만489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월보다 5305TEU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의 이같은 영업 청신호가 정부와 대주주 산업은행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시장 신뢰를 점차 회복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3월 중 '2M+H' 얼라이언스 본계약을 마무리 짓고 4월부터 본격적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들 선사가 한진해운의 빈자리를 온전히 메우려면 시일이 오래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컨테이너 수송력은 51만TEU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인 106만TEU에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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