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지난 8일 이스라엘 관광객들을 태운 아랍에미리트(UAE)행 이스라엘 첫 여객기가 두바이에 역사적인 착륙을 했다.
이스라엘과 UAE 양국이 평화협정을 체결한 지 몇 주 만에 민간인을 실은 첫 여객기가 운항되면서 중동 내 새로운 차원의 평화 안착과 경제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비행에는 유대인과 아랍계 이스라엘인을 포함한 대표단이 함께 동행했다. 이번 비행에 탑승한 후세인 술래이만 아랍계 비즈니스 대표는 양국의 관계 정상화가 이스라엘 내부 아랍인들에게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UAE와 함께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바레인도 9일 이스라엘과의 항공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를 승인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 3개국은 지난 9월 미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를 약속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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