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의 제약 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임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가 독일 기업 "비온텟쿠"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최종 단계의 임상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9일 발표에서 외부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임상 시험의 대상이 된 4만 3538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은 94건에 불과했다.
그리고 실제로 백신을 접종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예방 효과는 90%를 넘어섰다고 했다. 또한, 시험 접종한 사람들은 건강에 미치는 이상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이자는 아직 임상 시험은 진행 중이라며, 예방 효과의 수치는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안전성 데이터에서 11월 셋째 주 이후 미국 FDA가 긴급 사용 허가했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 전망에 대해 화이자는 연내에 5,000만 회분 내년에는 최대 13억 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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