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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전달, “교회는 섬김입니다”… ‘장위동 상인’ 향한 사랑의 십시일반

예하운선교회·바른미디어·나음과이음, 기부금 2000만원 전달

등록일 2020년11월06일 07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장위전통시장상인회 회원이 시장내 구석구석을 방역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 성북구 제공

[뉴서울타임스] “전국 교회들이 자기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십시일반 기부금을 전달하는게 세상을 섬기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디모데 목사는 서울 성북구 장위전통시장에 9일 오전 11시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하는 취지를 이같이 말했다. 장위전통시장은 광복절 광화문집회를 주도하고 방역지침을 어긴 채 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인근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피해가 컸다. 이에 시장 상인 120여명은 이달말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예하운선교회(김디모데 목사)와 바른미디어(조믿음 목사), 나음과이음(오재호 목사)이 함께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한국교회의 도의적 책임과 소상공인에 대한 ‘사랑의 실천’에 공감하는 전국 기독교인들이 동참해 마련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를 중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수막을 내걸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면 이번 기부금 전달은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김목사는 설명했다.

그는 “광복절 광화문집회로 인해서 한국 기독교가 비난받는 것은 전광훈 목사 개인이나 일부 극우 보수 교회의 잘못을 넘어 한국 기독교의 도의적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지도 있는 교회나 목회자들이 코로나19 초기부터 비판의 목소리를 냈더라면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부금은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돼 시장 캐노피를 교체하고 피해상인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길회봉 장위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은 “시장이 많이 어려운데 기독교에서 도와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말했다.

기부식은 장위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진행되며 상인들과 김디모데 목사, 평화나무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기독교 비영리기관인 평화나무는 장위전통시장 상인들의 손해배상소송을 돕고 있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장위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상인들도 안전한 장보기를 위해 스스로 방역을 실시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편 성북구 교회연합회(회장 길성운 성복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3월 저소득층을 위해 1500만원을 후원했다. 또 덕수교회는 9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및 자영업자 10가구에 50만원씩 500만원을 지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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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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