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해양경찰청은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 “2020 국제 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0)”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5회를 맞은 국제 해양·안전 대전은 지난해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국내 대표 해양안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사가 주관하며, 많은 정부기관과 해양 관련 관계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당초 6월 2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속 확산 등으로 인해 오는 11월 11일로 연기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대면 전시회의 규모를 축소하되, 비대면(온라인) 전시회를 동시 개최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전시·구매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KT SAT, STX엔진 등 9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해안 감시 레이더, 해상용 위성 안테나 등 항해·통신 장비관을 비롯해 특수장비관, 조선관 등 다양한 전시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온라인) 전시회는 개관 당일부터 연말까지 지속되며, 참가 기업 소개 및 주요제품 등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양경찰청, 해군, 대형 조선소 등 공공·대기업 국내 유력 구매자들을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를 예전보다 확대 추진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중소기업들의 내수 확대와 대체 판로 개척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11.12~13)와 ‘코마린컨퍼런스’(11.12) 등 약 10여 개의 다양한 학술대회도 열어, 업계 관계자들 간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했다 개최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침체된 해양·안전·조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관련 업계와 종사자, 각종 기관 등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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