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한 여자를 향한 세 남자의 치열한 사랑을 그린 오페라 한편이 27년만에 국내 무대에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11월 28일(토)부터 29일(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에르나니'를 공연할 예정임을 밝혔다.
오페라 <에르나니>는 1994년 국내에서 초연된 바 있으며, 27년 만에 라벨라오페라단의 프로덕션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오페라계의 대작가이자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디'의 작품으로,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도니제티의 그랜드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의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은 이후 1년 만의 그랜드 오페라로, 올해는 어떤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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