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장상호기자 = 미 일 합동훈련 Keen Sword 21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Combined Arms Training Center Camp Fuji 복합 무장 훈련 센터에서 10월 29일 미 공군 353 특수작전비행군 소속 CV-22 Osprey 특수작전 수송기가 전투 수색구조 훈련을 수행하며 특수 전술팀을 목표지역에 투입하고, 임무 완료후 탈출을 지원하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미공군)
Keen Sword 훈련은 1986년 이후 2년마다 실시하는 미 일 연합 훈련으로, 금년도 훈련에는 미국 9천명과 일 자위대 3만 7천명등 모두 4만6,000여명의 양국 병력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 상륙훈련을 통한 센가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상황 대응 등 중국을 겨냥한 훈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는 통상적인 항모 중심의 타격군에 의한 해상 작전과 사이버·전자전 훈련뿐 아니라 미 해병 3 해병 원정군(III MEF)과 일본 육상자위대의 수륙기동단이 헙동으로 상륙훈련도 실시한다.
특히 연합 상륙 훈련은 중일 양국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가쿠 열도에서의 충돌에 대비한 것으로 중국이 센가쿠 열도의 섬을 무력 침공할 경우 미·일 해병대가 합동으로 이를 탈환하는 모의 전투를 가정하여 실시된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