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에 이어 오늘(28일) 역시 이틀째 미세먼지가 걷힐 줄 모르는 데다 옅은 안개까지 거두면서 시야가 답답한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전라남도 해안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새벽과 아침으로 이진 오늘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강동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64마이크로그램, 음성과 익산은 8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전국 대부분지방이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고, 전북 북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에 먼지가 쓸려 내려가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밤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은 아침 최저기온은 9도,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아지는 정도이지만 내일 아침에는 4도까지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체감 온도는 이보다도 낮아지면서 일부 내륙 지방은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전 동안 전라도 지방에 빗방울 가능성만 있을 뿐 오늘 전국의 하늘 차츰 맑아지겠고, 서해안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건조 전망>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제주도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 전망>
오늘(28일) 오후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전망>
오늘(28일) 서해먼바다, 내일(29일) 제주도남쪽먼바다, 모레(30일)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2~47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월 1일은 중부지방에 2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낮부터 예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차가운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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