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26일 넷마블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창조적 업적을 이룩한 장애인을 발굴 및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려 문화,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최초로 입법, 사법, 행정 3부 요인의 상이 시상된다.
기업의 경우, 5년 이상 장애인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로상 부문에만 시상된다.
넷마블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및 ‘게임문화체험관’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동화책 ‘어깨동무문고’를 발간하며 장애 인식개선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 같은 장애 관련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 지속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이음센터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오랜 역사와 진정성을 가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창립 초기부터 이어왔던 다양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새기고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기고 정보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린다.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게임문화를 교육하고, 여가활용의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신체적ㆍ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각종 체험 활동 기계들을 기증하는 ‘게임문화체험관’도 2008년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다.
'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공존의 가치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 시작해 현재 총 11권의 도서를 발간했다. 판매 수익금은 도서 출판과 교육ㆍ복지 기관 지원에 전액 기부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어깨동무문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전도유망한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창단한 선수단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다.
창단 후 '장애인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19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 '2019 서울특별시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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