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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트럼프•바이든 대북 겉으론 시각차…바이든 오바마는 대북 실패 판단

등록일 2020년10월25일 08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20.10.24 7:40 오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2일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에서 최종 TV토론을 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한 시각차를 분명히 드러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22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북한 문제에 대한 인식과 접근법 차이가 분명히 드러난 것으로 평가하면서 바이든 평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미국 전문가 분석에서 두 사람이 일어난 일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외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성과와 성공과 실패에 대한 해석의 차이였다고 분석했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VOA에 “두 후보 간 토론을 통해 둘 사이의 본질적 차이가 더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을 재는 잣대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며,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확대하고 중거리 미사일 기술에 상당한 진전을 냈다는 점을 외면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오 마지막 테이블에 마주 앉은 바이든 후보는 북한과 ‘공허한 외교’, 즉 비핵화 목표와는 상관없고 북한의 위협을 위장하는 ‘TV용 정상회담’을 추진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2일 테네시 네쉬빌 벨몬트대학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의 정상외교 추진 여부’ 두고 엇갈린 해석도 나오고 있어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대북관에서는 트럼프와 큰 차이는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VOA에 “바이든 후보가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 김정은과 만나겠다고 말한 점이 가장 주목된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김 위원장이 “핵 역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그와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외형상으로는 트럼프와 차이를 보이는 듯하지만, 미국의 이익과 인권을 철저히 따지는 미국 민주당의 정책 노선을 비춰 봤을 때 큰 차이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바이든 후보의 발언은 “트럼프식 정상외교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하면서 바이든 캠프가 지금, 이 순간 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선에 승리한 이후 북한 측과 만난 뒤에야 구체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이모어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배’인 김정은과 만났다고 비판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그런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라고 말해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와 참모들은 앞서 트럼프와 같은 ‘사진찍기 정상회담’은 안 할 것이며 실무회담이 선행되는 전통적인 상향식 외교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심 트럼프의 지난 대북 행보에도 관심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현재까지 평가다.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미-북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런 분석이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바이든은 오바마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트럼프의 행보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미국 내 전문가들도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바이든 후보나 그의 참모들이 ‘전략적 인내’로의 회귀를 주장한 적이 없다면서 “바이든과 그의 참모들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전략적 인내’의 실패를 직접 목격한 이들이고, 참모 중에 여러 명은 오바마 대통령 임기 마지막 2년 동안 ‘전략적 인내’로부터 거리가 먼 정책을 펼치도록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역시 “바이든 후보가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라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 핵 문제가 악화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인내’는 충분한 정책’이 아니”라고 말해 바이든의 대북정책은 트럼프 쪽에 가깝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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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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