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전 세계 지구상에 단 하나, 남북이 분단되어 휴전 상태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은 북한 김정은을 의식해 동맹군으로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연합훈련 마져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한 나라 일본은 전쟁 위험이 없음에도 미군이 전략폭격기 B-1B편대가 일본 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괌에 도착했다.
이보다 앞서 괌 도착에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편대와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공군은 밝혔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이하 미태공사)는 지난 22일, 제9원정 폭격편대 소속 장병 200여 명과 4대의 B-1B 랜서폭격기가 일본 항공자위대와 연합훈련을 위해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미태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도착한 날짜는 20일이며, 텍사스 다이이스 공항에서 출발해 폭격 기동부대 임무(Bomber Task Force Mission)를 수행하기 위해 배치됐다고 밝혔다.
폭격 기동부대 임무는 갑작스러운 출격 명령에도 미 공군이 전 세계를 놓고 작전을 수행하고 해당 부대들이 다른 지역 전장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제9원정 폭격 편대 지휘관인 라이너 스탈즈워스 중령은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폭격 부대의 살상력과 준비태세를 증진하면서 전 세계에 미국국방부의 기민한 작전 능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서태평양에 전진 배치된 상륙공격함 아메리카호와의 통합훈련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폭격 편대의 괌 배치는 최근 미 공군이 도입한 역동적 병력 전개의 하나로, 국방전략의 목표에 따라 전 세계 지역에서 더욱 큰 작전 재생력을 갖고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대중국 남하를 막기 위해 전개된 연합훈련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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