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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한국과 싱가포르가 방역과 경제 성공적으로 해결하자”

- 박 의장,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예방 받아 -

등록일 2020년10월24일 20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의장집무실에서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를 만나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의장집무실에서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를 만나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모두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서 잘 대처하고 있다”며 “양국이 방역과 경제문제를 균형 있게 성공적으로 해결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양국 모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대해 같은 입장을 가져 다행”이라며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권 보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021년 말까지 20억 회 분의 백신 제공을 목표로 하는 ‘백신 공동구매’ 다자협력 이니셔티브를 말한다.

이에 테오 대사는 “공중보건을 지키면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싱가포르는 코백스 퍼실리티 우호국 그룹의 공동의장으로 백신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또 “최근 양국 정상 간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싱가포르가 기업인 교류를 위한 ‘신속통로(Fast Track)’를 개설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테오 대사는 “신속통로는 한국, 중국 등 6-7개국을 대상으로 최근 개설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까지 확대하는 ‘항공 트래블 버블(Air Travel Bubble)’을 한국에 개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지난 11월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공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싱가포르 제3언어로 채택하는 문제를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지원이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이를 지원하겠다. 한국어가 싱가포르의 제3언어로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방에 싱가포르 측에서는 미셸 림 주한싱가포르대사관 1등서기관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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