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한국가스공사, 부당해고와 행정소송으로 정규직 전환 막아

등록일 2020년10월21일 09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더코리아뉴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한국 가스공사가 부당해고와 행정소송으로 정규직 전환 막고 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에게 사내에서 발생한 부당해고 사건과 정규직 전환을 막기 위한 무리한 행정소송에 관해 질문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채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동의하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취지로 답변했다.

이날 출석한 채희봉 사장은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부터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하고, 작년 7월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부임했다.

류 의원은 얼마 전 가스공사 비정규직 직원이 부당해고를 당했으며, 2번의 노동위원회 심판 결과 정규직 전환이 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공사 측은 판결에 불복하여 무리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감장에서 류 의원은 당시 SNS에 작성한 “그래도 누군가는 아픕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방향에는 동의해도 당장의 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꿈을 포기해 버린 취준생들은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에게 “정규직이 많아지면, 우리의 기회도 늘어난다.”라고 말해도 쉬이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문장을 읽으며 채 사장에게 동의 여부를 묻자 동감한다고 답했다.

류 의원은 가스공사의 행정소송 준비서면을 보이며, ’인국공 사태’와 같은 갈등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나 취준생들이 문제가 아니라, ‘을’들의 싸움을 방치한 사회와 제도가 문제이며, 이쪽저쪽 편을 들 때가 아니라, 그 둘의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고, 공기업의 경영방침이 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류 의원은 준비서면 상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만 비로소 입사할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지적하며, 가스공사의 편파적 공정에 비판을 제기했다. 

류 의원의 ‘소송을 취하하고 정규직 전환 검토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채 사장은 개별소송과 관련된 사안으로 법률검토를 해서 행정소송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소송 결과가 나오는 대로 따르겠다고 답하며 합리적 사유가 있는가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