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교과서 속 왕실 유물’, ‘왕실 그림 속 전문인을 찾아라!’ 등 초·중학교 학급단체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78회에 걸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당초 1,950명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청학급이 많아지면서 운영인원을 1,650여명 증원한 것으로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운영을 위해 기존의 현장중심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면 개편하여 운영한 결과다.
특히, 교육을 신청한 학교 78개(3,600명) 중 58개(3,000명) 학교가 서울 이외 지역에 소재한 학교로 그 동안 수도권 일부 학교 학생들이 참석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이제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은 ‘임금님 알고 싶어요’,‘동궐로의 여행’ 등 학교 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하여 조선왕실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11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는 가족,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궁중 행사와 의장물’,‘부릉부릉 어차’등 신규 프로그램 3여종을 포함하여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수어해설(어린이편)까지 총 13종(99회)이 개설된다.
교육신청은 10월 21일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며, 사전에 교육연계 활동지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여 조선왕실 유물과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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