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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치현 지구 반대편 볼리비아 대통령에 도전…18일 선거 2파전

등록일 2020년10월19일 16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볼리비아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는 광주 출신 민주 기독당 정치현 대선 후보. 남미 페루 전주오 특파원

[뉴서울타임스 남미특파원] 전주오 기자=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한국인 출신이 대권에 도전하면서 결선 투표를 치르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는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는 지난 2019년 10월 실시된 에보 모랄레스(사퇴) 대통령 부정선거로 무효가 된 이후 마지막 2차 결선이다.

볼리비아 선거 재판소 발표에 의하면 유권자 수는 7,332,925명으로 볼리비아 유권자는 투표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경우 벌금 및 행정 제재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투표 3일 전부터는 마켓에서 주류 판매 금지 이동 교통 이동 통제도 한다. 볼리비아는 의무 투표제인 관계로 투표율은 거의 100%에 달한다. 

볼리비아 선거법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하고 2위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날 때 당선 확정, 이를 충족한 득표 후보자가 없으면, 득표 1•2위가 2차 결선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2차 투표 날짜는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동년 11월 29일 실시 한다.
                                               
볼리비아 산타 크로즈 colegio 국립학교

지난 2019년 선거결과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47.08%, 카를로스 메사(Calros Mesa) 36.51%, 정치현(기독 민주당) 8.78%, 오스카르 오르티스 4.24%, 기타/무소속 후보: 3.39% 볼리비아 선관위는 공식적으로 2019년 10월 25일 에보 모랄레스 당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반발 야권과 볼리비아 국민들은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격렬한 시위가 촉발했고, 급기야 지난해 11월 접어들어 경찰도 시위 참여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사회혼돈이 일어났다. 이를 관망하며 선거 과정을 감시한 미주기구(OSA)가 부정선거라며 결과 발표했다.

볼리비아 군부 역시 대통령 퇴진 요구하자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정치적 망명을 약속받고 전격 사퇴했다. 이후 우파 자니네 안녜스(Jeanine Áñez) 상원 부의장 임시 대통령 체제로 이날 선거를 치르고 있다. 

우파인Jeanine Áñez의 임시 대통령 취임 임기는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탄압과 COVID-19 팬데믹으로 대선일을 2차례 연기했다. 열악한 보건 환경에 보건 프로그램 마비되고 코로나19와 가운데 전반적인 사회•경제 분야 붕괴와 함께 최근 산타 크로즈주 치키타니아 지역 약 75만 헥타르 광범위한 지역에 산불(9월 14일 현지시각)이 발생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여러 가지 악재에 임시정부인 우파 정권이 대응하지 하지 못했다.

우파 성격의 임시 정부 성적표는 금번 선거 판세에 중요한 변수로 사퇴한 Evo Morales(MAS:Movimiento al Socialismo) 소속 정당 대선 후보 Luis Arce 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독민주당(FPV:Frente Para La Victoria) 대표 정치현대통령 후보

이번 선거에 기독민주당 대한민국 출신 정치현(FPV:Frente Para La Victoria) 대통령 후보는 사회주의 좌파 MAS당과 CC당 우파 간의 치열한 싸움으로 2차 결선 투표가 치루어 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르지는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대한민국 선관위가 COVID-19 앞서 치룬 한국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한 방역 관리 시스템을 미주기구(OAS)에 화상 회의를 통해 설명했다. 이에 미주기구는 이번 볼리비아 대선 및 내년 4월 페루 대통령 선거와 칠레 국민 투표에 한국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볼리비아 수크레의 샌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국립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아버지 정은실 영향으로 목사와 외과 의사로서, 볼리비아 대선 이전에도 볼리비아 서민들을 찾아가 봉사를 하며 정부에는 쓴소리를 주저 없이 던졌다.

이번 대통령 선거 내내 열악한 농촌에 대한민국 근본인 부락민과 함께하는 협동심, 자립정신 새마을 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낙후된 농촌의 현대화와 볼리비아 국가  민주주의 근본과 복지 정책 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대선 기간 수십 년간 볼리비아에 깊이 뿌리를 내린 사회주의 퇴출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선거 기간 내내 일관되게 펼치면서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토론을 했다.

정 후보는 선거일 하루 전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며 “가장 큰 만족은 볼리비아 국민과 함께한 것과 대한민국 국민 출신 정치현을 볼리비아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가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준 한국 국민과 현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윤탁, 볼리비아 국민 등, 선거 캠프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연신 두 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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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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