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김정숙 여사가 지난 13일 오후 5시에 개최된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연례 협력국 포럼에서 영상으로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균등한 분배라는 IVI의 목표는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IVI 회원국과 보건 및 백신 관련 국제기구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도국의 영유아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보급을 위해 설립됐으며,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이다.
지난 7월 IVI 한국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취임한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균등한 분배라는 IVI의 목표는 이제 국제사회 전체의 최우선 목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실천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IVI는 지난 23년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는 우리 정부가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도국의 고통 해소를 위한 IVI의 노력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국가와 협력 파트너들이 IVI가 꿈꾸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IVI가 준비중인 백신외교 우호그룹에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면서 "저 또한 IVI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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