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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글날 대체로 맑고 선선, 가을꽃 가득…태풍 '찬홈' 해안도로 방파제 주의

등록일 2020년10월09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한글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구름 많지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9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내륙과 전남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강원 영동, 경상 해안, 제주도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가을 하면 여러 가지 꽃들 중 화려한 색깔을 가진 국화가 제 주변에 가득 펼쳐져 있고  또 은은한 꽃향기가 마스크를 넘어 전달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임실 치즈 축제는 취소됐지만, 이렇게 형형색색의 화분 3만여 개가 조성되면서 관광객들의 아쉬운 마음을 그나마 달래주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아침과 비교해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선선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은 24도, 대구와 부산 22도가 되겠습니다.

한편, 태풍 '찬홈'이 일본으로 북상하며 우리나라에는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휴일까지는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위험이 큰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사이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토요일,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4.0m,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1.5~6.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 및 동풍의 영향으로 10일은 동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13~14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 방역수칙 잘 지키며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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