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1위 기록"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 8위 등 좋은 소식 전해져"
-"디지털 경제를 통해 우리 경제 대전환 이뤄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5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2020.10.05. 청와대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연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이동량이 감소하는 등 "특별방역기간으로 보낸 특별한 추석이었지만 국민들께서 협조를 잘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연휴 내내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유지되었고 감소 추세를 보였다"며 이와 관련해 "의료진은 연휴도 반납한 채 코로나와의 전선을 지켰고, 경찰도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에 교통사고와 해양사고가 대폭 줄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되었다"며 "이동량이 줄어 교통이 분산된 데다 관계 부처의 대비와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특별방역기간이 이어진다"며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힘을 모아 확실한 진정세를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더욱 노력을 기울여 방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고, 민생과 경제를 조속히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연휴 기간 경제에 관한 좋은 소식도 있었다"며 OECD 국가 중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9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해 코로나로 인한 수출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거듭 국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우리가 조사 대상국 63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고 전하며 "역대 정부의 노력에 더해 우리 정부에서 더욱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도 놀랍도록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콘텐츠 수출은 사상 처음 100억 불을 돌파했고,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도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디지털 강국과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는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디지털 경쟁력과 콘텐츠 역량이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디지털 경제를 통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우리 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자신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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