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 세계와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독 시민이 살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웨비나가 열린다.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소장 안선희 교수)와 기독교학과, 신학대학원 등 이화여성신학공동체는 오는 7일과 14일 오후 3시 30분~6시 30분에 ‘전환의 시대: 기독 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포스터)를 주제로 실시간 줌(Zoom) 웨비나를 진행한다.
웨비나는 정치·경제, 기후변화, 예배 생활, 정신건강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7일엔 먼저 홍기빈 전환사회연구소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코로나19, 무한욕망, 기독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위기, 파국적 가속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14일엔 안선희 교수가 ‘온라인 예배 실행,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후 장정은 박희규 장정은 이화여대 교수의 대담이 이어진다. 두 교수는 ‘힘의 분석과 목회상담’을 주제로 기독 시민의 신앙생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단순히 교회의 흥망을 문제 삼기보다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이 땅에서 위기의 시대, 전환의 시기를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웨비나를 기획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교회 문제를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후 전송받은 주소로 해당 시간에 접속하면 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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