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30일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 원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역작! 만화 ‘해수의 아이’,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태어나다! “빛나는 것들은 누군가 발견해 주길 바라는 거야..." 기다리던 방학 첫날부터 친구와 다퉈 핸드볼 팀에서 제명된 ’루카’, 속상한 마음을 달래려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수족관으로 향한 루카는 그곳에서 신비한 바다소년 ‘우미’와 ‘소라’를 만난다.
▲ 사진제공 = 보도자료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첫 장편작인 ‘해수의 아이’는 10대 소녀와 신비한 바다소년들의 만남으로 시작해 바다와 우주, 생명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장엄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8년 데즈카 오사 무 만화상 노미네이트, 2009년 일본 만화가 협회상 우수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을 받았다.
▲ 사진제공 = 보도자료
‘해수의 아이’는 일본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성우 진으로도 화제가 됐다. 특히 주인공 ‘루카’와 ‘우미’는 캐릭터와 같은 나이의 아역 배우들이 맡아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루카’ 역은 드라마 ‘마더’의 천재 아역으로 유명한 아시다 마나가 맡았다. 상대역 ‘우미’를 연기한 이시바시 히이로도 아시다 마나와 동갑내기로 애니메이션 ‘코코’의 일본어 더빙판 에서 주인공 ‘미구엘’을 맡아 압도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감정 표현으로 찬사를 받은 배우다.
그의 맑고 청아 한 목소리는 세상과 동떨어져 있지만 그래서 더욱 순수하고 밝은 ‘우미’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생동감 을 더한다. 신비로운 미소년 ‘소라’ 역에는 NHK 대하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우라가미 세이 슈가 캐스팅됐다. 그는 대사에 독특한 박자와 리듬감을 줌으로써 때론 어른스럽고 때론 아이 같은 ‘소라’만 의 묘한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 사진제공 = 보도자료
캐릭터 그 자체였던 아역 배우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준 것은 일본을 대표하는 성인 배우들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배우 아오이 유우는 ‘루카’의 엄마 ‘카나코’로 등장해 힘을 보탰다.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명품 배우들의 매력적인 목소리 연기는 그림으로만 존재하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신비로운 스토리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들을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이끌 것이다.
‘철콘 근크리트’ 제작사 STUDIO4℃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신화! 한일 양국의 스크린을 싱그러운 자연과 맛깔나는 음식으로 물들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볼펜으로 그린 세밀하고 독특한 화풍과 신비로운 세계관으로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불리며 일본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인 물. ‘철콘 근크리트’의 마츠모토 타이요가 극찬하고 ‘몬스터’의 우라사와 나오키가 ‘그림을 제일 잘 그리는 작가 중 하나’라고 칭했으며 ‘충사’의 우루시바라 유키는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 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해수의 아이’는 30일 개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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