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10월부터 경남 진주시 산림바이오연구소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을 위해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숲교육프로그램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숲이 주는 혜택, 나무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껍질 찾기와 전통한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유아·유치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경남숲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심의 인증을 받은 교육 프로그램이다(산림교육프로그램 제2020-46호).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있기 전인 7월경 유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품질을 높였다.
또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보다 나은 숲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자원으로부터 기능성 화장품, 건강회복 보조 치료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및 인피섬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국가기관이다.
연구소는 한국의 임업 역사와 미래, 우리나라 명산, 목재의 특성,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소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남부산림과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나무, 가시나무, 편백, 동백 등 다양한 식물자원이 분포하는 가좌시험림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숲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교육프로그램은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으로 그 효용성이 아주 높을 것”이라 말하며 “특히 자연과 서로 교감하며, 즐기고 배우는 본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인성 함양 및 정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