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공군은 23일(수)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38대 공군참모총장 이성용(李成龍, 만56세, 공사34기) 대장 취임식과 제37대 공군참모총장 원인철(元仁哲, 만59세, 공사32기) 대장 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軍 주요 지휘관과 공군본부 부·실·단장 등 초청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최소화했다. 식순은 인사명령 낭독, 공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된다.
신임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이성용 대장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작전, 기획, 사업, 군사력 건설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공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완벽한 영공방위를 통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경쟁력과 군사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미래 전장에 운용 가능한 항공우주력 건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체계 구축,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서로 소통하는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임하는 원인철 대장은 지난 1년 5개월간의 재임기간동안 F-35A 전투기와 KC-330 공중급유기 등 신규 첨단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포스 퀀텀 5.0’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공군’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같은 날 오후 합참의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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