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장상호기자=공군이 도입하는 40대의 F-35A중 얼마전 인도된 17호, 18호, 20호가 비행을 시작한 모습을 14일 포착했다.
2019년까지 13대를 도입한 공군은 2020년 초반에 3대를 인수한 후, 코로나로 인한 미군의 이동금지 명령에 이어 국방비를 재난지원금으로 전용하는데 따른 F-35의 대금 지불이 순연되면서 추가 인도가 지연되어 온 상황이었다.
지난달 말 인도된 것으로 보이는 4대의 F-35A는 8월 17일 미국 애리조나 Luke기지를 이륙하여 호출부호 ZESTY-91로 하와이 히캄공군기지로 첫 이동을 시작했다. 이동 비행에는 미 공군 KC-135,호출부호 Adobe-41 공중급유기의 급유 지원이 있었다.
통상 일주일내 한국에 도착하는 인도 비행은, 이번의 경우 태풍 바비와 마이삭의 영향으로 괌에서의 출발이 지체되어 8월 29일 토요일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현재까지 20대의 F-35A가 인도되면서 1개 비행대를 구성할 수 있어 초기 운용 작전능력을 획득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군의 공식 발표를 볼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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