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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英 규제당국 승인 후 임상시험 재개"

등록일 2020년09월13일 12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작용 의심’ 환자 정보, 개인정보보호 위해 미공개
"모든 시험 연구진·참가자에게는 관련 정보 제공"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만8천 명 참가…3만 명 목표



아스트라제네카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 내용



[뉴서울타임즈]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의심 사례로 잠정 중단했던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앞으로 수행해야 할 3상 임상 과정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될지, 또한 중단된 이유에 대해 관련 정보를 밝힐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다.

영국 현지 시각 12일, 아스트라제네카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작용 의심 사례로 중단했던 임상시험을 영국에서 재개했다.

영국 독립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 규제청으로부터 시험을 재개해도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례는 “임상 연구가 진전과 어려움을 거듭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모두에게 다시 일깨워줬다”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앞서 미국과 브라질, 인도, 남아공에서도 2상 또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었는데,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다만 이와 별도로 브라질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은 뒤 3상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나타났던 환자의 의료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든 시험 연구진과 참가자들에게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임상시험에 참가한 인원은 1만8천 명 정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이미 우리나에서 백신을 생산하기로 계약이 성사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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