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제12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지난 9일 화상 회의로 진행하면서 120밀리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하기로 했다.
이날 방추위에 상정된 120밀리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자동화된 사격 통제체계를 보유하고 화력 지원능력을 향상시킨 120밀리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 120밀리 자주박격포 최초 양산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계약은 `20년 4분기 체결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7,700억 원이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2014년 3월부터 약 413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
120밀리 자주박격포는 사거리 및 화력 증대, 자동화된 사격통제 등으로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기존의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가 최대 2.3배, 화력이 1.9배 늘어나고, 차량의 회전 없이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며 목표 변경에 대응할 수 있어 변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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