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11호 태풍까지 검색어 순위에 올랐지만, 아직 태풍은 발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슈퍼컴퓨터 예측에 태풍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예측대로라면 21일 이후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역에서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으로서의 모습이 드러나면 11호 태풍 '노을'이 됩니다. 예측대로라면 태풍은 점차 발달하며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후 진로를 예측하기는 무척 어렵지만 태풍의 길로 만들어진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슈퍼컴퓨터의 태풍 모델 예측대로 기압계가 움직인다면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에 강한 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선선한 공기를 불어넣기 때문인데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 진로를 가로막아 태풍이 일본으로 방향을 틀게 하는 기압골 배치가 됩니다.
11호 태풍 노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모습이 갖추어지면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이후에도 필리핀과 괌 부근에서 태풍 초기 형태의 저기압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커 추석 전후 태풍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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