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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천행 여객기 마스크 착용 거부 난동에 니가타 공항 긴급착륙

등록일 2020년09월09일 0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9월 7일 마스착용 거부와 기내 난동으로 니가타 공항에 긴급 착륙한 인천행 피치항공 / 사진 NHK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지난 7일, 홋카이도의 쿠시로 공항에서 간사이행 여객기 기내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승무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한 남성이 착용을 거부하고 승객과 승무원을 위협해 니가타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이 항공편은 지난 7일 오후 홋카이도의 쿠시로 공항을 출발해 간사이를 경유해 인천공항행 일본 저가항공사 피치항공이다.

항공사에 따르면, 출발 전에 승무원이 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발견하고 착용을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착용하지 않았고 출발한 후에도 남성은 계속 착용을 거부하고 계속 다른 승객이 마스크를 하지 않은 승객이 근처에 있는 것이 싫다고 말하자 "모욕"이라며 목소리를 거칠게 하고 승무원 경고에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해 봐라"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기장은 기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승객의 안전을 위해 니가타 공항에 긴급히 임시 착륙해 남성을 공항 보안 관계자에게 넘겨줬다고 밝혔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24명이 타고 있었다.

일본 국토 교통성에 따르면, 마스크의 착용을 둘러싸고 국내선 여객기가 임시로 착륙 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치 항공사 측은 "안전 운항을 위한 모든 승객에게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도록 부탁하고,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해 공항과 기내에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마스크의 착용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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