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고 있는 일본 배우 이세야 유스케 씨가 도쿄의 집에서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일본 경시청에 체포되었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반경 도쿄시 메구로구의 자택에서 건조 대마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며 대마초가 발견된 것은 거실에 있는 테이블 4개의 서랍에서 약 20g이 들어 있었다.
또한, 테이블에 대마를 흡입할 수 있는 종이 두루마리도 발견되었다.
일본 경시청은 대마초 출처 등 소지 경위에 대해 상세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야 씨는 도쿄 세 타가 야구 선수 출신의 44세로 1999년에 영화에 첫 출연 이후 NHK의 드라마 「로마전」과 「꽃 타오르다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등 영화감독도 맡았다. 지난 2012년과 올해 2회 일본 아카데미 상 우수 남우 조연상을 받았다.
소속는 "대단히 유감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이세야 용의자로 체포된 데 대해 소속사는 홈페이지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사과하면서 “관계 기관 여러분, 팬 여러분에게 막대한 걱정 및 숙박 폐를 끼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세야 용의자를 태운 자동차는 8일 오후 9시 전에 많은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도쿄 걸프 경찰서에 들어갔다.
앞서 일본 경시청은 이날 오후 도쿄 메 구로구 이세야 용의자의 자택에서 6시간여에 걸쳐 맨션의 방과 승용차 안을 수색한 끝에 건조 대마와 흡입기구용 두루마리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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