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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개발 백신 이제 ‘3상’ 시작… “4만명 대상”

2상 후 국가승인받은 ‘스푸트니크V’ 백신

등록일 2020년08월28일 0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러시아 국립연구기관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샘플. 사진=연합뉴스

[뉴서울타임스]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의 3단계 임상시험이 모스크바에서 시작된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26일(현지시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등록 후 임상시험’(3상 시험)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과 백신 개발자 측은 모스크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시험을 ‘등록 후 임상시험’으로 부르고 있다.

소뱌닌 시장은 “3상 시험이 백신 시판(일반인 접종)과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면서 “모스크바 시정부 사이트를 통해 신청한 사람들 가운데 심사를 거쳐 시험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다. 4만명이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시험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지속해서 의료 관찰을 받게된다”면서 “의사들이 원격 의료기술로 관찰하고, 자가관찰 일기를 쓸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혈압과 체온 측정을 위한 전자팔찌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뱌닌 시장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이 2단계 임상시험을 통과했고 접종자들에게서 항체가 생성된 것이 입증됐으며, 백신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포함되지도 않은 만큼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료보 관저에서 화상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겨우 2단계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에서 국가 승인을 받았다. 현지 보건부는 지난 15일 백신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백신 등 신약은 소수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시험(1상)부터 다수의 접종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마지막 3단계 임상시험(3상)까지 거친 이후에 등록과 승인이 이뤄진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의 경우 이례적으로 3상을 건너뛰었을 뿐만 아니라 1상 및 2상 대상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러시아 안팎에서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센터 소장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는 지난 16일 최대 3만명의 모스크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27일 스푸트니크 V 외에 다른 3가지의 백신이 러시아에서 등록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3가지 백신 중엔 러시아산도 있고 외국산도 있다”면서 “다만 모두 러시아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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