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수요일 오후,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쪽 해안 가까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27일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후 목요일 오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오늘(24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태풍을 앞두고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부터 제주도 해상에 태풍 “바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전국은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5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 최고 100에서 150mm의 폭풍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폭풍 호우와 함께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은 순간 초속 60m의 돌풍이 불면서 태풍 바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미리 주변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여 패해를 최소화 해야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 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31도, 대구와 강릉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3.0m, 남해상에서 0.5~5.0m, 동해상에서 0.5~1.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5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26~27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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