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20일) 뒤늦게 찾아온 찜통더위가 절정을 보였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는데, 내일 중북부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약해집니다.
오늘(21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중북부(서울경기남부, 강원남부) 및 충청이남 산간은 대기가 불안정하여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여 폭염특보가 해제됐고, 대구 낮 기온이 35도로 충청 이남은 오늘보다는 낮지만 대부분 폭염특보 기준인 33도를 웃돌며 무척 덥겠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건강 잃기 쉽기 때문에 낮 동안에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북부 지방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오락가락 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우선 오늘까지 5~60mm의 비가 오겠고, 충청과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오늘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24도, 강릉 23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제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낮 기온도 오늘보다 1~3도가량 낮아 서울 30도, 대전 32도, 광주 34도, 대구 35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0m,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24~2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대기가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심한 더위의 기세는 꺾였지만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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