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한국교회 연합·목회 생태계 보호에 힘쓰겠다”

소강석 목사의 꽃씨 목회

등록일 2020년08월18일 01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지난 6월 24일 열린 6·25참전용사 초청행사 때 미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이 온라인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14년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아래 사진은 소강석 목사가 2018년 3월 열린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후 새에덴교회 안내팀과 단체사진을 촬영한 모습

[뉴서울타임스] 교회를 개척할 때 목회 방향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신학과 신앙의 순결을 지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정통보수신학과 개혁신학 아래 신학의 순수성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한동안 한국교회에서 유행한 빈야드 운동이나 다락방 운동, G12나 신사도 운동 등에는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오직 개혁신학적 토대 위에서 목회하려고 노력했다.

둘째, 성장지상주의였다. 초창기는 정말 앉으나 서나 생각하는 것이 교회성장뿐이었다. 어떻게 하면 교회를 성장시킬 것인가, 밥을 먹어도 교회성장, 잠을 자도 교회성장, 꿈을 꿔도 교회성장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급속한 교회 성장을 이뤘고 ‘맨발의 소명자’라는 닉네임을 갖고 맨바닥에서 기적 같은 교회 부흥을 이룬 목회자로 알려졌다.

2007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모인 어느 모임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방향을 180도 바꿨다. 이슬람과 동성애 등 반기독교 세력들의 전략과 공격, 사상적 배후를 알게 됐고 한국교회 연합과 교회 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개교회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외형적 대형화를 포기했다.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한국교회 연합과 목회 생태계를 지키는 공적 사역에 올인하기 시작했다. 그때 더 큰 대형교회를 꿈꾸며 교회성장에만 올인했다면 지금쯤 더 큰 예배당을 다시 짓고 훨씬 큰 교회로 부흥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입지가 좋은 경기도 용인 구성역 부근에 큰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도 해봤다. 그러다 공적 사역을 위해 과감히 포기했다. 반기독교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목회 생태계를 지키는 선도적 개척자, 즉 ‘창조적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더욱 중요했기 때문이다.

2010년 ‘8·15대성회’와 2015년 ‘광복 70주년 평화기도회’에서 수십만 명 앞에서 설교했다. 2017년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대형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두 번이나 설교했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일이라면 아낌없이 후원하고 성도들을 동원하면서 가장 앞서서 섬겼다.

2011년 정부에서 이슬람 수쿠크(이슬람 국가들이 발행하는 채권)를 도입하려 했을 때도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이혜훈 전 의원과 함께 여러모로 애를 써서 법이 통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특히 이슬람 관련 동영상을 만들어 전국 교회에 배포해 이슬람 확산의 위험을 알리고 연합기관과 전 교단에 이슬람 대책위원회가 설립되도록 불씨 역할을 했다.

동성애 이슈도 마찬가지다. 한국교회가 처음에는 동성애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지를 몰랐다. 그런데 국회에 제출된 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이라는 항목이 끼워 넣어져서 법안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그때 그대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었다면 목사나 성도가 동성애 반대를 하는 발언을 하거나,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라는 설교를 해도 법으로 처벌받게 됐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으면서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과 위기의식, 전략적 대응 방법을 알리는 데 앞장서며 차별금지법을 막았다. 2015년부터 해마다 시청 앞 광장에서 퀴어행사 반대집회 개최를 도우며 동성애의 폐해를 알렸다.

일반 공중파 방송과 신문에서 처음으로 동성애 문제에 대해 보도하도록 힘썼다. 최근에는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열린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종교인 과세 역시 한국교회 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17개 전국광역시도 기독교 연합회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을 접촉했다. 특히 당시 여당 의원들을 설득해 종교소득 과세에서 종교인 소득 과세로 바꾸는 역할도 했다.

또 문화전을 펼치기 위해 일간지 기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했고 공중파 방송 PD에게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해 ‘일사각오 주기철’ ‘시인과 독립운동’ ‘이방인과 3·1운동’ 등을 방영해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선교사들의 헌신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애국애민 정신을 알렸다.

어려움도 있었다. 한국교회 연합과 생태계 회복 사역을 위해 일하면서 개교회 목회자로서의 영향력의 한계를 절감한 것이다. 개인의 명예나 지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위해 교단의 직함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부총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고,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다음 달 총회장에 취임한다.

오늘도 ‘한국교회 연합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적 사명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섬긴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지금도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 세력의 전방위적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그 영적 전쟁의 선두에서 한국교회를 지키고 부흥시대를 여는 데 쓰임 받는다면 무조건 ‘아멘’으로 나설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지키는 역사적 항체, 저항인자인 창조적 소수를 찾고 계신다. 그 길은 외롭고 고독한 길이지만 영광의 길이다. 한국교회 성도와 함께 어렵지만, 끝까지 사명의 그 길을 걸어가고 싶다.

▒ 왜 ‘생명나무 목회’인가
교회 영광성 회복하려면…

주님의 교회는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하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공동체다. 아무리 교회가 비난을 받고 공격받는다 해도 이 땅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거룩한 주님의 몸이다. 개척교회라 할지라도 교회는 가장 영광스러운 곳이다.

초라한 간판과 녹슨 종탑을 자랑하는 개척교회, 아니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쥐들이 우글거리는 지하 개척교회라 할지라도 그 교회가 주님의 이름으로 설립되고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면 가장 영광스러운 주님의 몸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손가락질과 공격을 받고 있는지 모른다. 존경을 받고 칭송을 받아 마땅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사회와 언론으로부터 무차별 공격과 비난을 받는다. 이러할 때 우리는 생명나무 신앙으로 교회의 영광성과 거룩성을 회복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생명나무 신앙을 통해 교회의 영광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첫째, 복음의 생명력부터 회복해야 한다. 교회는 예수님을 머리로 한 영원한 생명공동체이다. 교회에는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그 생명은 육신의 생명이 아니다. 복음의 생명력이다. 복음의 생명력이 사람의 영혼을 살리고 심령을 살리며 교회를 살린다. 교회는 먼저 복음의 생명력부터 회복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는 어떤 경우도 생명 이전에 선악을 먼저 말해서는 안 된다. 먼저 옳고 그름을 따지려고 말고 주님의 생명을 추구하고 사모해야 한다. 그래서 복음의 생명력이 우리 안에 철철 넘치게 하고 교회 안에 철철 넘치게 해야 한다.

둘째, 로드십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로드십 신앙은 주님을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요 왕으로 모시는 신앙이다. 아무리 교회가 사회봉사를 잘하고 세상을 잘 섬겨도 주님이 머리 되지 않는 교회는 영광스러울 수 없다. 교회는 주님을 머리로 삼고 왕으로 모시면서 신정주의적 통치가 실현돼야 한다. 그게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고 하나님 나라의 속성이다. 그러므로 신정주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민주적·합리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된다 한들 그런 교회는 절대로 거룩한 공동체요 영광스러운 공동체가 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 회의도 생명나무 패러다임, 곧 로드십 신앙으로 해야 한다. 즉, 교회 회의는 내 뜻과 내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회의가 아니라 교회의 왕이 되시고 주인이 되시는 주님의 뜻을 찾고 분별해 결정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셋째, 생명나무 열매로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도덕적·윤리적인 잣대로만 교회를 비난한다. 교회만의 특수성과 독특한 생리를 무시하고 무조건 사회적 잣대로만 교회를 정죄하고 무차별 공격을 한다. 교회에서도 세상으로부터 비난받지 않기 위해 도덕성과 윤리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윤리성과 개혁성향이 강한 사람이 그런 소리를 내고 교회 바깥에선 시민단체가 목청을 높인다.

그러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같은 도덕이라 해도 생명나무 신앙에 기인한 도덕성이 있고 선악의 동기가 있는 도덕성이 있다는 사실 말이다. 선악의 동기로 도덕성을 회복하려다 보면 자신의 의가 드러나고 공명심이 드러나게 돼 있다. 하나님이 없는 의와 공명심이 선악과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도덕성과 윤리성을 회복한다 해도 생명나무 신앙으로 회복해야 한다.

반기독교 사상과 문화의 범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교회는 크나큰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생명나무 신앙으로 무장한 교회는 생명력을 잃지 않고 오히려 더 푸르고 푸른 생명과 복음의 계절을 오게 한다. 한국교회여, 이제 다시 생명나무 목회로 교회의 영광성을 회복하자!


















소강석 목사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